문화행사
한국의 빛 - 진주 실크등
- 게시일2026.06.04.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진주문화관광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장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1F)
기간: 2026. 6. 19 ~ 9. 4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오는 2026년 6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진주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특별전 <한국의 빛 - 진주 실크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대표적인 해외 순회 사업인 '투어링 K-Arts(Touring K-Ar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올해 초 독일 전시를 성황리에 마친 뒤 헝가리로 무대를 옮겨와, 대한민국 천년 고도(古都) 진주의 역사와 장인정신이 응축된 유산인 '실크'와 '유등'을 현대적인 예술 언어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실크는 약 5,000년 전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 문명을 연결하고 부와 권력을 상징해 온 인류 최초의 천연 장섬유이다. 대한민국 진주는 남강의 맑은 물과 기후, 그리고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5대 실크 산지로 성장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실크는 단순히 옷을 짓는 '직물'의 개념을 넘어, 빛을 매개로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는 독창적인 예술 콘텐츠로 변화해, 문화도시로 진화한 진주의 면모를 실크가 뿜어내는 섬세하고 우아한 빛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빛, 진주 실크등> 전시는 단순한 전통의 보존을 넘어, 지역의 고유 자산이 어떻게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개체이다. 독일을 거쳐 이곳 헝가리로 이어지는 이 빛의 여정은 한국 지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과거 진주 남강 물결 위에 머물며 평화와 안부를 전했던 염원의 빛은 이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전시 공간으로 이어져, 시공간을 초월한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현지 관람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 다뉴브강이 흐르는 부다페스트에서 남강의 유등을 마주하는 이번 전시는 국경을 초월한 ‘빛’의 언어로 양국의 문화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뜻깊은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