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살롱 1.5 #2 _ 젠더와 예술(Gender and Art)
국내외 한국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K-컬처’ 코리아 살롱 1.5 *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한류확산으로 한국문화 체험기회 증가하며, 한국문화의 특징, 역사 등 한국문화·사회 관련 인문학·철학 강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해 부터 시범 추진한 인문학 강좌를 확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문화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키워드 혹은 의제를 중심으로 총 4회의 인문예술 강좌 시리즈를 진행한다.
*1.5는 1과 2사이의 중간, 헝가리와 한국의 중간 지점, 상호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의 상태를 의미한다.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장소 및 현지협력: Magvető Café, 모메 예술 디자인 대학(MOME,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중부유럽대학(Central European University), ELTE (Eötvös Loránd University)
·기 간: 2023. 4월 ∼ 11월 (상반기 4, 6월, 하반기 10, 11월)
·행사 #2: 젠더와 예술(Gender and Art)
- 일 정: 2023. 06. 27(화) 17:00-19:00
- 장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올해 <코리아 살롱 1.5>라는 시리즈로 총 4회의 인문예술 강좌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한국 문화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의 본류本流인 아리랑(Arirang)을 시작으로, 사회적 관습과 문화적 선호를 통한 ‘한국’적인 성별 분리주의와 성 역할, 성 혐오 등 한국의 문제적 한 장면과 예술 작품의 연계성에 대한 논의와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을 배경으로 BTS 이후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케이팝(K-POP)의 현재 좌표와 향후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 후, 마지막으로는 본연의 언어, 음식, 관습, 정체성이라는 뿌리를 되찾은 본질적 ‘한국다움(Koreaness)’의 시대를 거쳐 한국이 '잊혀진 전쟁에서 K팝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으로 어떻게 부상했는지,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아리랑의 문화(The Culture of Arirang)에 이어 두 번째 주제는 젠더(Gender)와 예술이다. 이번 강연은 현재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의 40여 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연과 사람,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라는 전시와 연계해 진행된다.
내용은 전시 출품작 시리즈 중 하나인 윤정미 작가의 <핑크 앤 블루 프로젝트, The Pink and Blue Project>(2006-2008)를 통해 젠더에 따른 사회화, 문화적 선호와 차이점 그리고 한국 유교 문화가 미친 영향 등을 함께 고찰해 본다. 윤 작가의 작품은 문화적 배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인 광고의 영향으로 어떻게 특정 젠더에 따라 코드화된 색깔(여자: 핑크, 남자: 블루)이 사회화되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본 강연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과정을 밟고 한국 문화와 예술과 관련해 오랫동안 일을 해 온 우르반 알렉산드라(Urbán Alexandra)와 본 문화원 전시 담당자가 대담 형식으로 본 주제를 함께 풀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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