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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예술가 기획공연 - 피아니스트 한지호 "Wanderer"

2022.11.09. | 306 Hit




2022-2023 시즌 주헝가리한국문화원 상주예술가 기획공연

Han Chi Ho:

Wanderer

VONAL ÉS KÖR

윤회와 구원과 방랑의 서사시

 

 

 

2022년 12월 4일 19:00

Budapest Music Center

공연예약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피아노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한지호는 독일에 기반을 둔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독특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20세에 독일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개인의 연주 스타일을 확고히 한 그는 비엔나와 본에서 열린 베토벤 콩쿨과 도르트문트 슈베르트 콩쿨에서 입상했다. 2014년에는 ARD 국제 음악 콩쿨(독일)에서 우승(1위 없는 2위)과 함께 청중상 및 위탁 작품 부문 최우수상서울 국제 음악 콩쿨 1(한국),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피아노 콩쿨 은메달(미국), 그리고 2016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쿨에서 4위를 차지하였고올해 2022년에는 현대음악 분야에서 제일 권위있는 콩쿨로 잘 알려진 오를레앙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3위 및 윤이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솔리스트로서 세르보 국제 뮤직 페스티벌루르 국제 클라비에 페스티벌키신저 소머 국제 뮤직 페스티벌레이크 코모 피아노 페스티벌뮤직도르프 에르넨 앤 디어밸리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또한폭넓은 협주곡 레퍼토리를 보유한 연주자로서 오스트리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도르트문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적이 있다2022년부터 2023 2년에 걸쳐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의 제2기 상주예술가로 활동 중인 그는총 네 번의 공연을 통해 피아노 솔로로서의 연구작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지난 7월 첫 번째 공연 <EXOTISME>에 이어 이번 무대는 두 번째이다.

 

윤회와 구원과 방랑의 서사를  작곡가의 작품 속으로

 

작곡가는 음악을 통해 그들의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따라서 자신의 음악안에 자연스레 그들의 철학이 들어가는데요어떤 음악은 후반부로 갈수록 확고한 결론에 도달하기도 하고반대로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저 다양한 모습들이 스쳐 지나가기만도 하구요윤이상이 작곡한 Interludium A나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처럼 여러 드라마를 거치지만 다시 처음(본질)으로 돌아오는 작품도 있구요저는 이런 차이들이 작곡가들이 인생을 바라보는 철학적 접근의 차이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이번에 연주하는 윤이상과 리스트의 곡은 다르면서도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느꼈는데두 작품 모두 많은 발전부와 드라마를 거친 후 결국은 하나의 주제(본질)로 귀결되는 모습을 보입니다연주하는 작품들 모두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직간접적으로 품고 있다고 생각하며이번 공연에서 그런 구성의 서사를 연주하고 싶었어요개인적으로 이런 구성방식에 의해저는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과 리스트가 해석한 슈베르트의 곡 방랑자는 방랑윤이상의 Interudium A는 윤회를 그리고 리스트 B단조 소나타는 구원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인간 삶이 선으로도 원으로도 흘러간다고 가정했을 때이 세 작곡가의 방랑과 구원과 윤회는 그런 서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고 보고 이번 연주에서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레퍼토리 

 

그레고리 롤랜드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선과 (Line & Circle)”  8”

 

현대음악으로 피아니스트 한지호를 위해 위촉된 곡으로 새로운 음향과 연주기법이 들어있는 곡으로 오르간 음악의 특징이 들어가 있으며 종교적인 색채의 느낌을 띄는 .

 

 

프란츠 리스트(슈베르트 ); „방랑자(Wanderer)” S.558-11   5”

 

슈베르트의 가곡을 리스트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아름다운 슈베르트의 원안 멜로디를 바탕으로 리스트의 피아니스틱한 기교가 어떻게  융화되고 

편곡이 아닌 재창조 되었는지 천재 작곡가의 면모를   있는 .


 

프란츠 슈베르트방랑자 환상곡(Wanderer Fantasy)” Op. 15 (D.760)   22”

 

슈베르트 작품  최고 걸작이라   있는  곡은 당시 파격적 형식과 내용으로 후에 리스트 소나타에 영감을  제목은 환상곡이지만

소나타로   있는 형식의 곡으로슈베르틑는 쉬지않고 모든 악장을 이어 연주하는 아타카 스타일을 시도한 곡으로 후에 리스트가 그의 소나타에 사용함.


 

중간휴식 

 

 

윤이상; „간주곡(Interludium A)   11”

 

A음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 A 관계없는 패시지들이 나올 때에도 실제로는 A에서 발전된 화성이나 음계로서 

모든 것은 A라는 음으로 귀결되는 하나의 조성적 세계를 만들어낸 .

 


프란츠 리스트; „B단조 소나타(Sonata in b minor)”   28’’

 

소나타라는 제목이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거대한 교향시 같은 단악장의 소나타

리스트 최고 걸작이라 불릴만큼 그가 사용했던 모든 작곡 기법이 총망라  인간의 선과 악의 대조로 보일 만큼 강한 음악적 대비가 있는 곡으로 그의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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