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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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7·8월 운영시간 변경 및 휴관 안내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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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운영 시간 단축 안내(6/7)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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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이용 시간 변경 안내(6월 5일)
2024.05.23.
기타 한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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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로알림단 17기 모집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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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바로알리기 주인공 에세이 공모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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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학습자 우수 사례 조사
2024.05.31.
문화원 정보
- 운영시간
- 월-금: 12:00 - 18:00
- 대표전화
- 00-36-1-550-0240
- 기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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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머르깃 섬 야외 상영회
- EUNIC(유럽연합국가문화원)이 주최하는 머르깃 섬 야외 상영회 (Mozisziget)에서 한국영화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더운 여름 밤 한국영화로 시원하게 보내세요. 전체 프로그램(8/8 - 8/21) : https://www.facebook.com/Mozisziget/events/ 한국영화 프로그램 : 내겐 너무 소중한 너(2021) 2024년 8월 10일 20:00 장소 : Margaret Island Athletic Center 소통을 위한 노력에서 시작된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게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재식’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영’의 전재산을 먹튀하기 위해 ‘지영’의 딸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게 된다. 알고 보니 ‘은혜’는 시각과 청각 장애를 모두 가진 아이.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은혜’를 귀찮아 하던 ‘재식’은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은혜’만의 특별한 방식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하는데… 감독 : 이창원, 권성모 출연 : 진구, 정서연 상영 시간 : 100분 원본(한국어) 오디오와 헝가리어 자막 상영 * 본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 없이 진행됩니다. * 담요 및 돗자리 등은 따로 제공되지 않으며 필요한 물품(담요, 돗자리, 음료, 간식 등)은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야외 상영 행사 특성상 우천 시 당일 취소될 수 있으며 취소 시 8월 말 Kino 극장에서 재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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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96 회 한국어능력시험 공고
- 제 96 회 한국어능력시험 공고 ■ 실시 안내 ◦ 원서 접수 기간: 2024. 7. 16. (화) 13:00 ~ 2024. 7. 24. (수) 16:00 ◦ 원서 접수 방법: 온라인 - 원서접수 기간이 시작되면 본 페이지를 통해 등록 가능 ◦ 접수인원: TOPIKⅠ/TOPIKⅡ 각 선착순 70명 ◦ 원서 접수 준비물: 증명사진 (JPG, 200 KB, 3cm×4cm, 354×472 픽셀) - 장애편의지원이 필요한 경우, 장애인 등 편의지원 신청서(원본 및 한글번역본) 및 의사진단서(영문본)를 이메일로 송부(topik@koreaikultura.hu) * 요건에 맞지 않는 사진을 제출한 지원자는 응시 불가! ◦ 응시 수수료: 회차당 TOPIKⅠ8,000 HUF, TOPIK Ⅱ 10,000 HUF (입금 후 환불 불가) ◦ 수수료 납부 기간: 7월16일(화) ~ 7월 24일(수) // 계좌이체, 환불불가 - 은행명: KDB BANK - 계좌번호: 13597539-12302010-00071939 (IBAN: HU08 13597539-12302010-00071939) - 예금주: Koreai Kulturalis Kozpont * 송금하시기 전에 등록확인 이메일을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 입금자와 지원자 이름이 다를 경우, 등록시에 입금자 이름을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납부 기간 외 입금 내역은 응시수수료로 인정되지 않으며, 환불 또한 불가능합니다. * 수수료 납부가 완료되어야 등록이 완료됩니다. ◦ 수험번호 수령: 원서 접수 및 수수료 납부가 모두 정상적으로 확인된 후 이메일 송부 * 수험표는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www.topik.go.kr)에서 시험 시행 2주 전부터 다운로드 가 * 출력하여 시험일 지참 ◦ 성적 발표: 2024. 11. 28. (목) * 성적증명서는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www.topik.go.kr)에서 출력 가능 ■ 시험 시행 ◦ 시험 일자: 2024. 10. 12. (토) ◦ 시험 장소: 주헝가리한국문화원 (1023 Budapest, Frankel Leó út 30-34.) ◦ 시험 시간(현지 시간 기준) 구분 교시 영역 입실완료 시작 종료 시험시간 비고 TOPIKⅠ︎ 듣기 09:10 09:40 11:20 100분 오전 읽기 TOPIKⅡ︎ 1교시 듣기 12:20 12:50 14:40 110분 오후 쓰기 2교시 읽기 15:00 15:10 16:20 70분 ■ 시험 안내 ◦ 입실 시간: 시험 시작 30분 전까지 입실 * 입실완료시간 이후 입실 불가! ◦ 응시자 준비물: 수험표(원서접수 완료 후 전달), 신분증(사진과 인적사항이 포함된 신분증으로 유효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신분증) *신분증 미지참자 응시 불가! ◦ 응시자 유의 사항 - 듣기/읽기 답안의 작성은 반드시 양면사인펜(시험장에서 배부)으로 작성 - 쓰기 답안은 감독관이 배부한 양면사인펜의 얇은 부분으로 작성 -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 전에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함 - 시험 수준별(TOPIK Ⅰ, Ⅱ) 지원인원이10명 미만인 경우 시험 시행하지 않음 - 부정행위자는 해당 시험 성적이 무효로 처리되며 부정행위의 유형에 따라 2년 또는 4년간 응시 제한 처분을 받을 수 있음. 또한 문제지와 답안지를 유출ㆍ배포, 대리응시, 성적증명서 위조 등의 행위는 민ㆍ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음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기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아래의 이메일로 문의 바랍니다. -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 : http://www.topik.go.kr - 주헝가리문화원 이메일: topik@koreaikultura.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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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박물관의 밤
- 날짜: 2024년 6월 22일(토) 시간: 17:00-24:00 장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입장료: 무료 <이승철: 나는 한국화가다 - 한지, 자연색 설치전> 이승철 작가는 201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파리 국제 예술 공동체 기획 (Cite)에서 열린 <TISSUE-BOJAGI> 전시와 함께 2017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내일을 위한 과거의 종이>, 2018년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 중앙연구소(ICPAL) 에서 열린 <색의 신비- 동양과 서양의 비교>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한지’와 ‘자연염색 기법’을 유럽 시장에 소개해 한국화가로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2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의 첫 개인전(2월22-4월21)을 시작으로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과 함께 열린 두 번째 개인전(5월8일-7월31일)을 거쳐 유럽지역에서는 세 번째가 된다. 작가는 30년 이상 한국의 전통 재료인 한지를 현대미학으로 재해석 하는데 힘써 왔다. 한지에 담긴 물성을 탐구해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수보살상’과 ‘달 항아리’, ‘반닫이’ 등 한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오브제를 탄생시켰고, 더 나아가 ‘성모마리아상’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슈테판 대성당의 ‘십자고상’ 등을 한지를 활용해 현대 미학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박물관의 밤에는 헝가리어로 진행되는 전시 가이드 투어를 비롯해, 비엔나 국립 오페라 베이스 솔리스트인 홍일(Hong Il)과 2017년 오페라 홍보대사이자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안나 판티(Anna Pánti) 의 한-헝 오페라 솔로이스트의 특별 공연도 마련되었다. 프로그램 등록: 17:00-17:45 가이드투어 1. (1층 기획 전시실) 18:00-18:30 공연 1. (지상층 - 다목적홀) 19:00-19:45 가이드투어 2. (1층 기획전시실) 20:00-20:30 공연 2. (지상층 - 다목적홀) 21:00-21:45 가이드투어 3. (1층 기획전시실) 프로그램은 일체 무료이지만 반드시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전시 가이드 투어는 헝가리어로만 진행되며, 전시 가이드 투어 이외에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하고 싶은 분들은 박물관의 밤 행사 시간(17:00-24:00) 동안 사전 등록 없이도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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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KICK MCN STUDIO & ACADEMY
- 킥 아카데미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K-Culture influencer가 되기원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당신의 SNS채널을 컨설팅 해드립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포함한 동영상 제작을 지원합니다. ●KCC와 함께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가장 우수한 한 명에게 한국의 경일대학교에서 단기 유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래 QR코드와 링크를 사용해 신청서를 제출해주세요. 링크는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립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kick@koreaikultura.hu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첫 워크숍 멘토와 멘티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첫번째 워크숍이 4월 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K-culture를 포함해 자기소개 숏폼영상(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을 신청서와 함께 업로드해주세요! 멘토링 시스템 숏폼 영상 검토 후 10명의 멘토를 선발 할 것입니다. 멘토는 4회 워크숍과 8회외 강의를 통해 K-culture influencer가 되기 위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멘티는 멘토와 함께 문화원의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인플루언서는 바로 당신입니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kcchu.notion.site kick.timet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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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머르깃 섬 야외 상영회
- EUNIC(유럽연합국가문화원)이 주최하는 머르깃 섬 야외 상영회 (Mozisziget)에서 한국영화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더운 여름 밤 한국영화로 시원하게 보내세요. 전체 프로그램(8/8 - 8/21) : https://www.facebook.com/Mozisziget/events/ 한국영화 프로그램 : 내겐 너무 소중한 너(2021) 2024년 8월 10일 20:00 장소 : Margaret Island Athletic Center 소통을 위한 노력에서 시작된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게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재식’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영’의 전재산을 먹튀하기 위해 ‘지영’의 딸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게 된다. 알고 보니 ‘은혜’는 시각과 청각 장애를 모두 가진 아이.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은혜’를 귀찮아 하던 ‘재식’은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은혜’만의 특별한 방식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하는데… 감독 : 이창원, 권성모 출연 : 진구, 정서연 상영 시간 : 100분 원본(한국어) 오디오와 헝가리어 자막 상영 * 본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 없이 진행됩니다. * 담요 및 돗자리 등은 따로 제공되지 않으며 필요한 물품(담요, 돗자리, 음료, 간식 등)은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야외 상영 행사 특성상 우천 시 당일 취소될 수 있으며 취소 시 8월 말 Kino 극장에서 재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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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96 회 한국어능력시험 공고
- 제 96 회 한국어능력시험 공고 ■ 실시 안내 ◦ 원서 접수 기간: 2024. 7. 16. (화) 13:00 ~ 2024. 7. 24. (수) 16:00 ◦ 원서 접수 방법: 온라인 - 원서접수 기간이 시작되면 본 페이지를 통해 등록 가능 ◦ 접수인원: TOPIKⅠ/TOPIKⅡ 각 선착순 70명 ◦ 원서 접수 준비물: 증명사진 (JPG, 200 KB, 3cm×4cm, 354×472 픽셀) - 장애편의지원이 필요한 경우, 장애인 등 편의지원 신청서(원본 및 한글번역본) 및 의사진단서(영문본)를 이메일로 송부(topik@koreaikultura.hu) * 요건에 맞지 않는 사진을 제출한 지원자는 응시 불가! ◦ 응시 수수료: 회차당 TOPIKⅠ8,000 HUF, TOPIK Ⅱ 10,000 HUF (입금 후 환불 불가) ◦ 수수료 납부 기간: 7월16일(화) ~ 7월 24일(수) // 계좌이체, 환불불가 - 은행명: KDB BANK - 계좌번호: 13597539-12302010-00071939 (IBAN: HU08 13597539-12302010-00071939) - 예금주: Koreai Kulturalis Kozpont * 송금하시기 전에 등록확인 이메일을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 입금자와 지원자 이름이 다를 경우, 등록시에 입금자 이름을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납부 기간 외 입금 내역은 응시수수료로 인정되지 않으며, 환불 또한 불가능합니다. * 수수료 납부가 완료되어야 등록이 완료됩니다. ◦ 수험번호 수령: 원서 접수 및 수수료 납부가 모두 정상적으로 확인된 후 이메일 송부 * 수험표는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www.topik.go.kr)에서 시험 시행 2주 전부터 다운로드 가 * 출력하여 시험일 지참 ◦ 성적 발표: 2024. 11. 28. (목) * 성적증명서는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www.topik.go.kr)에서 출력 가능 ■ 시험 시행 ◦ 시험 일자: 2024. 10. 12. (토) ◦ 시험 장소: 주헝가리한국문화원 (1023 Budapest, Frankel Leó út 30-34.) ◦ 시험 시간(현지 시간 기준) 구분 교시 영역 입실완료 시작 종료 시험시간 비고 TOPIKⅠ︎ 듣기 09:10 09:40 11:20 100분 오전 읽기 TOPIKⅡ︎ 1교시 듣기 12:20 12:50 14:40 110분 오후 쓰기 2교시 읽기 15:00 15:10 16:20 70분 ■ 시험 안내 ◦ 입실 시간: 시험 시작 30분 전까지 입실 * 입실완료시간 이후 입실 불가! ◦ 응시자 준비물: 수험표(원서접수 완료 후 전달), 신분증(사진과 인적사항이 포함된 신분증으로 유효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신분증) *신분증 미지참자 응시 불가! ◦ 응시자 유의 사항 - 듣기/읽기 답안의 작성은 반드시 양면사인펜(시험장에서 배부)으로 작성 - 쓰기 답안은 감독관이 배부한 양면사인펜의 얇은 부분으로 작성 -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 전에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함 - 시험 수준별(TOPIK Ⅰ, Ⅱ) 지원인원이10명 미만인 경우 시험 시행하지 않음 - 부정행위자는 해당 시험 성적이 무효로 처리되며 부정행위의 유형에 따라 2년 또는 4년간 응시 제한 처분을 받을 수 있음. 또한 문제지와 답안지를 유출ㆍ배포, 대리응시, 성적증명서 위조 등의 행위는 민ㆍ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음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기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아래의 이메일로 문의 바랍니다. -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 : http://www.topik.go.kr - 주헝가리문화원 이메일: topik@koreaikultura.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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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박물관의 밤
- 날짜: 2024년 6월 22일(토) 시간: 17:00-24:00 장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입장료: 무료 <이승철: 나는 한국화가다 - 한지, 자연색 설치전> 이승철 작가는 201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파리 국제 예술 공동체 기획 (Cite)에서 열린 <TISSUE-BOJAGI> 전시와 함께 2017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내일을 위한 과거의 종이>, 2018년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 중앙연구소(ICPAL) 에서 열린 <색의 신비- 동양과 서양의 비교>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한지’와 ‘자연염색 기법’을 유럽 시장에 소개해 한국화가로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2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의 첫 개인전(2월22-4월21)을 시작으로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과 함께 열린 두 번째 개인전(5월8일-7월31일)을 거쳐 유럽지역에서는 세 번째가 된다. 작가는 30년 이상 한국의 전통 재료인 한지를 현대미학으로 재해석 하는데 힘써 왔다. 한지에 담긴 물성을 탐구해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수보살상’과 ‘달 항아리’, ‘반닫이’ 등 한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오브제를 탄생시켰고, 더 나아가 ‘성모마리아상’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슈테판 대성당의 ‘십자고상’ 등을 한지를 활용해 현대 미학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박물관의 밤에는 헝가리어로 진행되는 전시 가이드 투어를 비롯해, 비엔나 국립 오페라 베이스 솔리스트인 홍일(Hong Il)과 2017년 오페라 홍보대사이자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안나 판티(Anna Pánti) 의 한-헝 오페라 솔로이스트의 특별 공연도 마련되었다. 프로그램 등록: 17:00-17:45 가이드투어 1. (1층 기획 전시실) 18:00-18:30 공연 1. (지상층 - 다목적홀) 19:00-19:45 가이드투어 2. (1층 기획전시실) 20:00-20:30 공연 2. (지상층 - 다목적홀) 21:00-21:45 가이드투어 3. (1층 기획전시실) 프로그램은 일체 무료이지만 반드시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전시 가이드 투어는 헝가리어로만 진행되며, 전시 가이드 투어 이외에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하고 싶은 분들은 박물관의 밤 행사 시간(17:00-24:00) 동안 사전 등록 없이도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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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KICK MCN STUDIO & ACADEMY
- 킥 아카데미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K-Culture influencer가 되기원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당신의 SNS채널을 컨설팅 해드립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포함한 동영상 제작을 지원합니다. ●KCC와 함께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가장 우수한 한 명에게 한국의 경일대학교에서 단기 유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래 QR코드와 링크를 사용해 신청서를 제출해주세요. 링크는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립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kick@koreaikultura.hu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첫 워크숍 멘토와 멘티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첫번째 워크숍이 4월 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K-culture를 포함해 자기소개 숏폼영상(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을 신청서와 함께 업로드해주세요! 멘토링 시스템 숏폼 영상 검토 후 10명의 멘토를 선발 할 것입니다. 멘토는 4회 워크숍과 8회외 강의를 통해 K-culture influencer가 되기 위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멘티는 멘토와 함께 문화원의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인플루언서는 바로 당신입니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kcchu.notion.site kick.timet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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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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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뭉이
- 2024년 7월 17일 / 20:45 Budapest Garden "'루니'의 새 집사를 찾아라!" 동생 같은 반려견 ‘루니’를 위해 정시 퇴근에 진심인 ‘민수' 결혼을 앞둔 그에게 닥친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 야심 차게 오픈한 카페는 말아먹고 인생 자체가 위기인 사촌형 '진국', '민수'의 다급한 SOS에 고심하다 새 집사 면접을 제안하게 되고.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는 두 형제의 여정에 느닷없는 멍뭉이들의 등장이 이어지는데!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 함께 하면 개신나고! 개따뜻한! 개귀엽 버라이어티 무비! * 본 행사는 사전 등록이 필요 없는 무료 행사입니다. * 야외상영회로 우천 시 취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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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망
- 2024년 6월 21일 / 18:00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공연장 “겁나지 않아?” 75세 조남봉과 71세 이매자는 치매 부부입니다 결혼 45년차, 몸도 마음도 닮아진 부부는 이제 세상에 단 둘만 있는 것처럼 삽니다 매일 기억이 흐릿해지지만, 먹고 사느라 잊었던 로망은 점점 더 선명해집니다 “올 것이 왔다 싶으니까 아무렇지도 않아요” 영화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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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
- 2024년 6월 7일 / 18:00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공연장 한류에 푹 빠진 싱가포르의 아줌마가 인생 처음으로 한국행에 도전한다. 몇 년 전 남편을 잃고 성인이 된 아들과 단 둘이 살아가는 아줌마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어설프게 한국어를 흉내 내는 것이 삶의 낙이다. 연휴를 맞아 아들과 단둘이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데 어딘가 거리감이 느껴지는 아들은 결국 이직을 핑계로 빠진다. 한 번도 홀로 해외여행을 해본적이 없는 아줌마는 용기를 내어 – 또는 취소 위약금에 놀라 – 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꿈에 부푼 여정은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하고 결국 길을 잃고 폭력사건에까지 연루된다. 과연 그녀는 새로운 자신을 (재)발견할 수 있을까. 다수의 단편영화로 주목받는 허슈밍 감독의 첫 장편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서울영상위원회를 비롯 국내외 다수의 기관에서 지원을 받았다. 싱가포르의 베테랑 여배우 홍휘팡을 주연으로 정동환, 강형석, 여진구 등과 함께 따스하고도 기막힌 중년의 성장영화가 완성된다. 영화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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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보
- 2024년 5월 24일 / 18:00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공연장 빚 떼려다 혹 붙였다! 책임지고 키워 드립니다!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종배,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 돈 받으러 갔다가 인생의 보물을 만났다! 영화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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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뭉이
- 2024년 7월 17일 / 20:45 Budapest Garden "'루니'의 새 집사를 찾아라!" 동생 같은 반려견 ‘루니’를 위해 정시 퇴근에 진심인 ‘민수' 결혼을 앞둔 그에게 닥친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 야심 차게 오픈한 카페는 말아먹고 인생 자체가 위기인 사촌형 '진국', '민수'의 다급한 SOS에 고심하다 새 집사 면접을 제안하게 되고.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는 두 형제의 여정에 느닷없는 멍뭉이들의 등장이 이어지는데!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 함께 하면 개신나고! 개따뜻한! 개귀엽 버라이어티 무비! * 본 행사는 사전 등록이 필요 없는 무료 행사입니다. * 야외상영회로 우천 시 취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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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망
- 2024년 6월 21일 / 18:00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공연장 “겁나지 않아?” 75세 조남봉과 71세 이매자는 치매 부부입니다 결혼 45년차, 몸도 마음도 닮아진 부부는 이제 세상에 단 둘만 있는 것처럼 삽니다 매일 기억이 흐릿해지지만, 먹고 사느라 잊었던 로망은 점점 더 선명해집니다 “올 것이 왔다 싶으니까 아무렇지도 않아요” 영화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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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
- 2024년 6월 7일 / 18:00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공연장 한류에 푹 빠진 싱가포르의 아줌마가 인생 처음으로 한국행에 도전한다. 몇 년 전 남편을 잃고 성인이 된 아들과 단 둘이 살아가는 아줌마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어설프게 한국어를 흉내 내는 것이 삶의 낙이다. 연휴를 맞아 아들과 단둘이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데 어딘가 거리감이 느껴지는 아들은 결국 이직을 핑계로 빠진다. 한 번도 홀로 해외여행을 해본적이 없는 아줌마는 용기를 내어 – 또는 취소 위약금에 놀라 – 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꿈에 부푼 여정은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하고 결국 길을 잃고 폭력사건에까지 연루된다. 과연 그녀는 새로운 자신을 (재)발견할 수 있을까. 다수의 단편영화로 주목받는 허슈밍 감독의 첫 장편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서울영상위원회를 비롯 국내외 다수의 기관에서 지원을 받았다. 싱가포르의 베테랑 여배우 홍휘팡을 주연으로 정동환, 강형석, 여진구 등과 함께 따스하고도 기막힌 중년의 성장영화가 완성된다. 영화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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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보
- 2024년 5월 24일 / 18:00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공연장 빚 떼려다 혹 붙였다! 책임지고 키워 드립니다!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종배,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 돈 받으러 갔다가 인생의 보물을 만났다! 영화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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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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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
- · 주 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국내협력: 동덕여자대학교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지상 로비 및 기획전시실 · 기 간: 2024. 02. 26. ∼ 06. 28. · 참여작가: 이승철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 간송미술관 상임연구원) · 객원 큐레이터: 서주희(KBS 문화캐스터, 동덕여대 겸임 교수) · 부대행사: 일반인 대상 워크숍 (02. 27. 18:00-20:00), 전문가 대상 워크숍(02. 28. 18:0-20:00)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2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을 진행한다. 이승철 작가는 201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파리 국제 예술 공동체 기획 (Cite)에서 열린 <TISSU-BOJAGI> 전시와 함께 2017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내일을 위한 과거의 종이>, 2018년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 (ICPAL)에서의 ‘색의 신비- 동양과 서양의 비교’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한지와 자연 염색 기법을 유럽 시장에 소개해 한국 화가로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 한지 원료인 삶은 닥나무(좌) / 자연 염색한 한지(우) 이번 전시는 사사롭게는 전통 한지와 자연 염색을 화두로 30여 년 간 천착해 온 작가의 오랜 연구의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한지가 2026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는 최근의 상황에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20년 한지는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ICPAL)로부터 문화재 복원 용지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2021년 4월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이 출범되면서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지금껏 각계각층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이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 천불 상 모습 색을 입은 한지, 새로운 시각 언어로의 변신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2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과 함께 열린 개인전을 거쳐 유럽 지역에서의 세 번째 맞이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한국의 전통 재료인 한지를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하는데 힘써온 작가는 한지에 담긴 물성을 탐구해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수보살상’과 ‘달항아리’, ‘반닫이’등 한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오브제를 탄생시켰고, 더 나아가 ‘성모마리아상’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슈테판 대성당의 ‘십자고상’등을 한지를 활용해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한지 부조로 만든 천 개의 부처상을 최초로 선보이며, 한국의 아름다운 300여 가지의 색을 담은 천을 설치한 ‘거울 방’에서 무한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자연의 색을 몸으로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한국의 자연색을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미술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골동품 수집가인 그가 오랜 시간 수집한 한지와 관련한 유물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 거울 방 <색의 숲 Forest of Colors> 설치 모습 이외에도 전시 개막 이후인 2월 27일과 28일에는 전통 한지 장인 장성우 지장(경기도무형문화재 16호)과 함께 일반인과 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종사하는 기록유산 보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지 두루마리(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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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현지협력: 부다페스트 국제 북 페스티벌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 기 간: 2023. 09. 29. ∼ 2024. 01. 31. · 객원 큐레이터: 신명환 (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집행위원장/ 현 한국만화 웹툰 학회 이사) * 신명환은 만화가이자 현재 만화 문화를 주로 기획하는 명장면 대표, ㈜고우영 대표, 동국대 웹툰 콘텐츠 전공 교수, 전시기획자, 설치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당당토끼’, ‘깔깔깔 구르기’와 같은 대표적인 설치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는 《눈사람 아이스크림》,《내 친구 쫄리 신부님 1, 2》, 《드라큘라 모기라》 등이 있다. · 참여작가: 이윤희, 하민석, 마영신, 앙꼬, 홍연식, 수신지 · 부대행사: 아티스크 토크 (Európa Pont, Előadóterem / 2023. 09. 30. 17:00-17:45)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9월 29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한국의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 전시, <만화MANHWA의 맛>을 진행한다. 그래픽과 소설의 합성어인 그래픽 노블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만화의 한 범주이다. 만화는 유럽의 산업혁명으로 인한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카툰Cartoon’ 으로 탄생해 무한 복제가 가능한 현대의 기술 시대로 접어들어서는 ‘웹툰 Webtoon’ 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등장한다. 한국만화의 역사는 19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09년 6월 창간된『대한민보』에서 ‘대한민보大韓民報’의 네 글씨를 창간취지에 맞추어 풀이를 한 만화로 우리나라 최초의 시사만화라 볼 수 있다.) 이후 잡지와 신문에 연재되면서 점차 대중화되고 그 형식이 갖추어지면서 ‘삽화揷畵’, ‘철필鐵筆사진’, ‘그림이야기’ 로 다양하게 불리다 1923년 이후부터는 만화(漫畵, 특정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롭게 그린 그림)이라는 말로 통일되었다. 서양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코믹스Comics’는 유머나 재미 위주의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만화들(웹툰 포함)을 지칭하고, 그래픽노블은 작가주의, 리얼리즘 만화, 그래픽(작화)가 뛰어나거나 문학성이 뛰어난 이야기를 갖고 있는 만화들을 부르고 있지만 이 경계가 애매한 경우가 종종 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 등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 선보여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그래픽 노블이다. 하민석 작가의『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이나 이윤희 작가의『열세 살의 여름』은 어린이가 주인공이면서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연재한 작품이다.『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은 한국의 어린이 만화의 계보를 잇는 몇 안 되는 만화 중의 하나로, 아이들의 재치, 그리고 엉뚱한 상상과 모험들로 가득하다. 이윤희 작가의『열세 살의 여름』은 열세 살 또래들의 일상과 심리가, 작가만의 매력을 통해 잘 묘사되어 어른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와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자전적인 이야기에 픽션을 가미한 만화들이다. 『나쁜 친구』는 사춘기 시절의 친구들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열여섯 주인공과 친구들은 어른들의 물리적, 사회적 폭력 속에서 나쁜 길로 빠지기도 하면서 혼란스럽고 어두운 상황들을 마주치게 된다. 방황하는 사춘기의 청소년 문제와 사회상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으로 한국과 세계에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빈번하고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들어가 사는 만화가 부부 이야기를 다룬 만화로, 실제 작가가 겪은 만화가의 빈곤함 삶과 전원생활에서 느끼는 행복의 가치와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게 한다. ‘만화계의 오스카상’, 하비상(Harvey Award) 수상작 소개 수신지 작가의 『며느라기』와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여성의 시선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여성의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며느라기』는 작가 자신의 SNS에 연재해 당시 60만여 팔로우라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터넷과 만화의 힘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의 눈을 통해 한국의 가부장적인 가족문화와 불합리한 요소들을 잘 묘사해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든 작품이다.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한국 사회에서 제일 존재감 없는 ‘60대 아줌마, 이혼녀, 청소노동자로서의 엄마’ 이야기를 다뤘다. 작가는 자신의 엄마를 직접 취재해 ‘엄마’ 라는 사람과 친구들의 사랑, 불륜, 배신, 노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국내외(2021년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의 호평을 받았다. 시대의 ‘돋보기’, 만화로 보는 ‘만화경萬華鏡’ 한국만화전 <만화MANHWA의 맛>전시 이렇듯 어떤 예술장르보다 만화만큼 동시대 사람들의 풍속과 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들려주기 좋은 장르는 없다. 때로는 돋보기처럼 들여다보고, 현미경처럼 관찰한 그 사회의 모습을 거울처럼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만화를 ‘Manhwa’라 부르고, 헝가리에서는 ‘Képregények’라고 부르는 것처럼, 헝가리와 한국, 각 나라의 언어와 풍습이 서로 다르지만 만화라는 언어를 통해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한국 사회에서만 존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나 차이도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만화를 읽고, 사람 사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같이 웃고 울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만화의 재미에 빠져 공감대가 생길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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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 <자연과 사람,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국내협력: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LUMOS) ·현지협력: 부다페스트 포토 페스티벌, 모흘리 나기 예술디자인 대학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이하 MOME(모메)) ·장 소: 문화원 기획전시실 ·기 간: 2023. 04. 03. ∼ 06. 30. ·참여작가: 민병헌, 구본창, 오형근, 이선민, 윤정미, 변순철, 박형근, 한성필, 이정록, 박진영, 김승구, 정지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자연과 사람, 12인의 시선으로 노정한 한국현대사진전,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Exhibition;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전시를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다. 온라인 도록 보러가기 한국 사진의 역사,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컨템포러리 전시 한국 사진가 12인의 대표 작업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1980년대 후반, 한국에서 소위 컨템포러리 사진이 태동한 후 다양한 성향이 분기하고 다시 집합하며 만들어온 한국 현대사진의 동시대 풍경을 150여 점의 사진으로 살핀다. 586세대부터 밀레니엄 세대까지, 30년 나이 터울의 참여 작가 모두가 현재 괄목할 만한 작업 활동 중임을 염두에 둘 때, 이번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전시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사진 40년의 흐름을 살피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포착한 만화경이다. 변화와 지속의 역동적인 흐름을 개괄하는 한편, 그 지형 위에 작가 12인이 새긴 개별성과에 주목함으로써 한국현대사진의 풍경을 가늠하고자 한다. 구본창, 숨 5, 1995 한국사진의 국제화, 동시대 문화예술과의 연동, 아마추어와 전문 사진가의 분리 등 다양한 문제 제기와 변화의 모태를 만든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는 1950년대 생 사진 유학 1세대와 국내파 작가 군이 새로운 시도와 논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개인 대 집단의 이항 대립구도가 첨예했던 1980년대 시대적 상황은 많은 예술가로 하여금 “창작의 자유를 지켜내려는 저항의 형태로”, “개인의 이념을 발현하는 형태로” 작품을 제작하게끔 추동했다. 그 정황 속에서 작가들은 나름의 차별화된 관점과 방법으로 한국사진의 씨줄과 날줄을 새롭게 엮어 나갔다. 오형근, 진주 목걸이를 한 아줌마, 서울, 1997 이후 90년대 중후반은 미술 분야에서 사진의 러브콜이 쇄도하며 소위 ‘한국사진의 호황기’라 불린 때다. 사진 전시와 출판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국내외 대학에서 사진 정규과정을 졸업한 이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사진예술의 다양성에 공헌한 시기다. 작가들은 재현하고 기록하는 매체로써 사진 위에 작가의 주관을 반영하는 나름의 방법론을 당대 미술과 연동한 형식, 내용적인 실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2000년 이후에는 매체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또 한 번의 큰 변곡점을 만든다. 사진매체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과 예술로서 사진의 향방을 묻는 작가들이 사진을 표현하는 방식, 읽는 방식에 대한 대안적인 서사를 제시하며 현대사진의 풍경을 다채롭게 엮어 나갔다. 이처럼 작가 개개인은 당시 사회적, 문화적인 정황과 긴밀히 연동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만들어왔다. 이선민, 신이종의 집1-성묘, 강원도 도계, 2005 한편 12명의 작가는 각자 다른 주제와 사진을 다루는 태도를 내보임에도 크게 사람과 자연이란 피사체를 통해 한국의 전반적인 사회 문화적 지형을 보여준다. 그 풍경은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고, 서로 다른 이념과 지향성이 공존하는, 매우 혼성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풍경이다. 이질적인 것으로 가득 찬 이 풍경이 인물과 자연 속에, 또 그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속에 존재한다. 인물사진에서는 인물이 주로 사회적 코드를 드러내는 군집의 일원으로 등장하며 그 너머 시대 이념과 코드를 발현하는 추상적인 형상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자연사진 속 펼쳐진 풍광은 특정 사회구조에 속한 작가 개인의 심상을 직접적으로 투영한 피사체들이다. 개인의 심상, 시선에 따라 매우 다르게 표현된 자연사진은 작가의 내적 풍경이자 그가 속한 시대의 프리즘으로 기능한다. 이처럼 한국의 인간군상과 다양한 시공간을 펼쳐놓은 이번 전시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는 제목 그대로 자연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작가적 관점의 해석으로 서술한 한국현대사회와 그 속에 담긴 사진에 관한 내러티브다. 김승구, 수영장, 서울, 2016 12인의 사진가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이다. 한국 사진이 걸어온 40년 세월의 격동을 큰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그 속에서 한국 사진가들의 자유로운 창작 에너지와 시대를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아닐까 한다. 한국의 사진가들이 펼쳐 보이는 15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헝가리 관람객들이 한국의 자연과 사람, 사회와 문화, 그리고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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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켈 레오 거리의 아이들(Our House, Our Street)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현지협력: 키셀리(Kiscelli) 박물관, 포르테판(FORTEPAN), 부다페스트 시 기록보관소 등 ·장 소: 문화원 다목적홀(상설전시) ·기 간: 2022. 11. 24 – 상설전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11월 24일부터 아카이브 전시‘프랭켈 레오 거리의 아이들’이라는 상설 전시를 열었다. 지난 2019년 문화원이 새롭게 터전을 잡은 이곳 프랭켈 레오(Frankel Leó)는 부다페스트의 부다 지역 중 2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문화원이 이전하기 전에 이 건물은 1992년부터 유럽의 최대 대학 중 하나인 중부유럽대학의 경영학부 건물로 사용된 곳으로, 문화원이 이곳으로 오게 되면서 이 지역의 문화 공간 중 하나로 헝가리 전 지역뿐 아니라 이곳의 문화공간의 일부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1986년에 폭격 지역이었던 프랭켈 레오 거리 30-32 구역의 재건을 위한 원래의 계획은 온천장을 겸비한 3층짜리 숙박시설이었는데 이는 당시 이 지역의“부다 지역의 건강-관광 구역 계획”이라는 지역개발특별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의 유명한 단골 식당으로 34번지 지상에 있던‘키쉬부다(Kisbuda Gyöngye étterem)’라는 식당을 그대로 둔 채 다층 구조의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는 계획이었다. 전쟁의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었던 이곳을 재건하기 위한 도심개발계획이 시작된 이후에도 몇 차례의 번복 과정을 거치면서 이 지역‘명물’이었던 키쉬부다 식당도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다. 전쟁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도심재건 이후에 오래 전 영광을 되찾은 듯 했지만 또 다시 도심 공동화(空洞化)를 겪게 된 프랭켈 리오 거리. 현재 부다페스트 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Margaret Quarter’라는 도심재생프로젝트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이 지역의 문화공간의 일환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래서 이 지역의 이웃으로 더 밀착된 한국 문화의 소통 창구로 현지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스스로가 자문을 던지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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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
- · 주 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국내협력: 동덕여자대학교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지상 로비 및 기획전시실 · 기 간: 2024. 02. 26. ∼ 06. 28. · 참여작가: 이승철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 간송미술관 상임연구원) · 객원 큐레이터: 서주희(KBS 문화캐스터, 동덕여대 겸임 교수) · 부대행사: 일반인 대상 워크숍 (02. 27. 18:00-20:00), 전문가 대상 워크숍(02. 28. 18:0-20:00)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2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을 진행한다. 이승철 작가는 201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파리 국제 예술 공동체 기획 (Cite)에서 열린 <TISSU-BOJAGI> 전시와 함께 2017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내일을 위한 과거의 종이>, 2018년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 (ICPAL)에서의 ‘색의 신비- 동양과 서양의 비교’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한지와 자연 염색 기법을 유럽 시장에 소개해 한국 화가로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 한지 원료인 삶은 닥나무(좌) / 자연 염색한 한지(우) 이번 전시는 사사롭게는 전통 한지와 자연 염색을 화두로 30여 년 간 천착해 온 작가의 오랜 연구의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한지가 2026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는 최근의 상황에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20년 한지는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ICPAL)로부터 문화재 복원 용지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2021년 4월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이 출범되면서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지금껏 각계각층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이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 천불 상 모습 색을 입은 한지, 새로운 시각 언어로의 변신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2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과 함께 열린 개인전을 거쳐 유럽 지역에서의 세 번째 맞이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한국의 전통 재료인 한지를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하는데 힘써온 작가는 한지에 담긴 물성을 탐구해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수보살상’과 ‘달항아리’, ‘반닫이’등 한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오브제를 탄생시켰고, 더 나아가 ‘성모마리아상’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슈테판 대성당의 ‘십자고상’등을 한지를 활용해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한지 부조로 만든 천 개의 부처상을 최초로 선보이며, 한국의 아름다운 300여 가지의 색을 담은 천을 설치한 ‘거울 방’에서 무한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자연의 색을 몸으로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한국의 자연색을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미술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골동품 수집가인 그가 오랜 시간 수집한 한지와 관련한 유물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 거울 방 <색의 숲 Forest of Colors> 설치 모습 이외에도 전시 개막 이후인 2월 27일과 28일에는 전통 한지 장인 장성우 지장(경기도무형문화재 16호)과 함께 일반인과 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종사하는 기록유산 보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지 두루마리(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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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현지협력: 부다페스트 국제 북 페스티벌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 기 간: 2023. 09. 29. ∼ 2024. 01. 31. · 객원 큐레이터: 신명환 (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집행위원장/ 현 한국만화 웹툰 학회 이사) * 신명환은 만화가이자 현재 만화 문화를 주로 기획하는 명장면 대표, ㈜고우영 대표, 동국대 웹툰 콘텐츠 전공 교수, 전시기획자, 설치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당당토끼’, ‘깔깔깔 구르기’와 같은 대표적인 설치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는 《눈사람 아이스크림》,《내 친구 쫄리 신부님 1, 2》, 《드라큘라 모기라》 등이 있다. · 참여작가: 이윤희, 하민석, 마영신, 앙꼬, 홍연식, 수신지 · 부대행사: 아티스크 토크 (Európa Pont, Előadóterem / 2023. 09. 30. 17:00-17:45)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9월 29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한국의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 전시, <만화MANHWA의 맛>을 진행한다. 그래픽과 소설의 합성어인 그래픽 노블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만화의 한 범주이다. 만화는 유럽의 산업혁명으로 인한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카툰Cartoon’ 으로 탄생해 무한 복제가 가능한 현대의 기술 시대로 접어들어서는 ‘웹툰 Webtoon’ 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등장한다. 한국만화의 역사는 19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09년 6월 창간된『대한민보』에서 ‘대한민보大韓民報’의 네 글씨를 창간취지에 맞추어 풀이를 한 만화로 우리나라 최초의 시사만화라 볼 수 있다.) 이후 잡지와 신문에 연재되면서 점차 대중화되고 그 형식이 갖추어지면서 ‘삽화揷畵’, ‘철필鐵筆사진’, ‘그림이야기’ 로 다양하게 불리다 1923년 이후부터는 만화(漫畵, 특정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롭게 그린 그림)이라는 말로 통일되었다. 서양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코믹스Comics’는 유머나 재미 위주의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만화들(웹툰 포함)을 지칭하고, 그래픽노블은 작가주의, 리얼리즘 만화, 그래픽(작화)가 뛰어나거나 문학성이 뛰어난 이야기를 갖고 있는 만화들을 부르고 있지만 이 경계가 애매한 경우가 종종 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 등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 선보여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그래픽 노블이다. 하민석 작가의『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이나 이윤희 작가의『열세 살의 여름』은 어린이가 주인공이면서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연재한 작품이다.『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은 한국의 어린이 만화의 계보를 잇는 몇 안 되는 만화 중의 하나로, 아이들의 재치, 그리고 엉뚱한 상상과 모험들로 가득하다. 이윤희 작가의『열세 살의 여름』은 열세 살 또래들의 일상과 심리가, 작가만의 매력을 통해 잘 묘사되어 어른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와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자전적인 이야기에 픽션을 가미한 만화들이다. 『나쁜 친구』는 사춘기 시절의 친구들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열여섯 주인공과 친구들은 어른들의 물리적, 사회적 폭력 속에서 나쁜 길로 빠지기도 하면서 혼란스럽고 어두운 상황들을 마주치게 된다. 방황하는 사춘기의 청소년 문제와 사회상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으로 한국과 세계에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빈번하고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들어가 사는 만화가 부부 이야기를 다룬 만화로, 실제 작가가 겪은 만화가의 빈곤함 삶과 전원생활에서 느끼는 행복의 가치와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게 한다. ‘만화계의 오스카상’, 하비상(Harvey Award) 수상작 소개 수신지 작가의 『며느라기』와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여성의 시선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여성의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며느라기』는 작가 자신의 SNS에 연재해 당시 60만여 팔로우라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터넷과 만화의 힘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의 눈을 통해 한국의 가부장적인 가족문화와 불합리한 요소들을 잘 묘사해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든 작품이다.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한국 사회에서 제일 존재감 없는 ‘60대 아줌마, 이혼녀, 청소노동자로서의 엄마’ 이야기를 다뤘다. 작가는 자신의 엄마를 직접 취재해 ‘엄마’ 라는 사람과 친구들의 사랑, 불륜, 배신, 노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국내외(2021년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의 호평을 받았다. 시대의 ‘돋보기’, 만화로 보는 ‘만화경萬華鏡’ 한국만화전 <만화MANHWA의 맛>전시 이렇듯 어떤 예술장르보다 만화만큼 동시대 사람들의 풍속과 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들려주기 좋은 장르는 없다. 때로는 돋보기처럼 들여다보고, 현미경처럼 관찰한 그 사회의 모습을 거울처럼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만화를 ‘Manhwa’라 부르고, 헝가리에서는 ‘Képregények’라고 부르는 것처럼, 헝가리와 한국, 각 나라의 언어와 풍습이 서로 다르지만 만화라는 언어를 통해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한국 사회에서만 존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나 차이도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만화를 읽고, 사람 사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같이 웃고 울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만화의 재미에 빠져 공감대가 생길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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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 <자연과 사람,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국내협력: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LUMOS) ·현지협력: 부다페스트 포토 페스티벌, 모흘리 나기 예술디자인 대학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이하 MOME(모메)) ·장 소: 문화원 기획전시실 ·기 간: 2023. 04. 03. ∼ 06. 30. ·참여작가: 민병헌, 구본창, 오형근, 이선민, 윤정미, 변순철, 박형근, 한성필, 이정록, 박진영, 김승구, 정지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자연과 사람, 12인의 시선으로 노정한 한국현대사진전,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Exhibition;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전시를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다. 온라인 도록 보러가기 한국 사진의 역사,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컨템포러리 전시 한국 사진가 12인의 대표 작업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1980년대 후반, 한국에서 소위 컨템포러리 사진이 태동한 후 다양한 성향이 분기하고 다시 집합하며 만들어온 한국 현대사진의 동시대 풍경을 150여 점의 사진으로 살핀다. 586세대부터 밀레니엄 세대까지, 30년 나이 터울의 참여 작가 모두가 현재 괄목할 만한 작업 활동 중임을 염두에 둘 때, 이번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전시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사진 40년의 흐름을 살피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포착한 만화경이다. 변화와 지속의 역동적인 흐름을 개괄하는 한편, 그 지형 위에 작가 12인이 새긴 개별성과에 주목함으로써 한국현대사진의 풍경을 가늠하고자 한다. 구본창, 숨 5, 1995 한국사진의 국제화, 동시대 문화예술과의 연동, 아마추어와 전문 사진가의 분리 등 다양한 문제 제기와 변화의 모태를 만든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는 1950년대 생 사진 유학 1세대와 국내파 작가 군이 새로운 시도와 논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개인 대 집단의 이항 대립구도가 첨예했던 1980년대 시대적 상황은 많은 예술가로 하여금 “창작의 자유를 지켜내려는 저항의 형태로”, “개인의 이념을 발현하는 형태로” 작품을 제작하게끔 추동했다. 그 정황 속에서 작가들은 나름의 차별화된 관점과 방법으로 한국사진의 씨줄과 날줄을 새롭게 엮어 나갔다. 오형근, 진주 목걸이를 한 아줌마, 서울, 1997 이후 90년대 중후반은 미술 분야에서 사진의 러브콜이 쇄도하며 소위 ‘한국사진의 호황기’라 불린 때다. 사진 전시와 출판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국내외 대학에서 사진 정규과정을 졸업한 이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사진예술의 다양성에 공헌한 시기다. 작가들은 재현하고 기록하는 매체로써 사진 위에 작가의 주관을 반영하는 나름의 방법론을 당대 미술과 연동한 형식, 내용적인 실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2000년 이후에는 매체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또 한 번의 큰 변곡점을 만든다. 사진매체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과 예술로서 사진의 향방을 묻는 작가들이 사진을 표현하는 방식, 읽는 방식에 대한 대안적인 서사를 제시하며 현대사진의 풍경을 다채롭게 엮어 나갔다. 이처럼 작가 개개인은 당시 사회적, 문화적인 정황과 긴밀히 연동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만들어왔다. 이선민, 신이종의 집1-성묘, 강원도 도계, 2005 한편 12명의 작가는 각자 다른 주제와 사진을 다루는 태도를 내보임에도 크게 사람과 자연이란 피사체를 통해 한국의 전반적인 사회 문화적 지형을 보여준다. 그 풍경은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고, 서로 다른 이념과 지향성이 공존하는, 매우 혼성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풍경이다. 이질적인 것으로 가득 찬 이 풍경이 인물과 자연 속에, 또 그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속에 존재한다. 인물사진에서는 인물이 주로 사회적 코드를 드러내는 군집의 일원으로 등장하며 그 너머 시대 이념과 코드를 발현하는 추상적인 형상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자연사진 속 펼쳐진 풍광은 특정 사회구조에 속한 작가 개인의 심상을 직접적으로 투영한 피사체들이다. 개인의 심상, 시선에 따라 매우 다르게 표현된 자연사진은 작가의 내적 풍경이자 그가 속한 시대의 프리즘으로 기능한다. 이처럼 한국의 인간군상과 다양한 시공간을 펼쳐놓은 이번 전시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는 제목 그대로 자연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작가적 관점의 해석으로 서술한 한국현대사회와 그 속에 담긴 사진에 관한 내러티브다. 김승구, 수영장, 서울, 2016 12인의 사진가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이다. 한국 사진이 걸어온 40년 세월의 격동을 큰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그 속에서 한국 사진가들의 자유로운 창작 에너지와 시대를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아닐까 한다. 한국의 사진가들이 펼쳐 보이는 15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헝가리 관람객들이 한국의 자연과 사람, 사회와 문화, 그리고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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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켈 레오 거리의 아이들(Our House, Our Street)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현지협력: 키셀리(Kiscelli) 박물관, 포르테판(FORTEPAN), 부다페스트 시 기록보관소 등 ·장 소: 문화원 다목적홀(상설전시) ·기 간: 2022. 11. 24 – 상설전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11월 24일부터 아카이브 전시‘프랭켈 레오 거리의 아이들’이라는 상설 전시를 열었다. 지난 2019년 문화원이 새롭게 터전을 잡은 이곳 프랭켈 레오(Frankel Leó)는 부다페스트의 부다 지역 중 2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문화원이 이전하기 전에 이 건물은 1992년부터 유럽의 최대 대학 중 하나인 중부유럽대학의 경영학부 건물로 사용된 곳으로, 문화원이 이곳으로 오게 되면서 이 지역의 문화 공간 중 하나로 헝가리 전 지역뿐 아니라 이곳의 문화공간의 일부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1986년에 폭격 지역이었던 프랭켈 레오 거리 30-32 구역의 재건을 위한 원래의 계획은 온천장을 겸비한 3층짜리 숙박시설이었는데 이는 당시 이 지역의“부다 지역의 건강-관광 구역 계획”이라는 지역개발특별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의 유명한 단골 식당으로 34번지 지상에 있던‘키쉬부다(Kisbuda Gyöngye étterem)’라는 식당을 그대로 둔 채 다층 구조의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는 계획이었다. 전쟁의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었던 이곳을 재건하기 위한 도심개발계획이 시작된 이후에도 몇 차례의 번복 과정을 거치면서 이 지역‘명물’이었던 키쉬부다 식당도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다. 전쟁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도심재건 이후에 오래 전 영광을 되찾은 듯 했지만 또 다시 도심 공동화(空洞化)를 겪게 된 프랭켈 리오 거리. 현재 부다페스트 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Margaret Quarter’라는 도심재생프로젝트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이 지역의 문화공간의 일환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래서 이 지역의 이웃으로 더 밀착된 한국 문화의 소통 창구로 현지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스스로가 자문을 던지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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