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예술가 기획공연 피아니스트 한지호 - 현대음악의 역사, 리게티에서 쿠르탁까지
피아니스트 한지호
HAN CHI-HO Concert; Ligetitől Kurtágig
현대음악의 역사, 리게티에서 쿠르탁까지
„글렌굴드와 빌헬름 켐프의 접점에서”
(Süddeutsche Zeitung, 2021)
2023. 11. 02., 19:00
Budapest Music Center
프로필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피아노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한지호는 독일에 기반을 둔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독특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20세에 독일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개인의 연주 스타일을 확고히 한 그는 비엔나와 본에서 열린 베토벤 콩쿨과 도르트문트 슈베르트 콩쿨에서 입상했다. 2014년에는 ARD 국제 음악 콩쿨(독일)에서 우승(1위 없는 2위)과 함께 청중상 및 위탁 작품 부문 최우수상, 서울 국제 음악 콩쿨 1위(한국),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피아노 콩쿨 은메달(미국), 그리고 2016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쿨에서 4위를 차지하였고, 올해 2022년에는 현대음악 분야에서 제일 권위있는 콩쿨로 잘 알려진 오를레앙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3위 및 윤이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솔리스트로서 세르보 국제 뮤직 페스티벌, 루르 국제 클라비에 페스티벌, 키신저 소머 국제 뮤직 페스티벌, 레이크 코모 피아노 페스티벌, 뮤직도르프 에르넨 앤 디어밸리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폭넓은 협주곡 레퍼토리를 보유한 연주자로서 오스트리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도르트문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적이 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에 걸쳐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의 제2기 상주예술가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총 네 번의 공연을 통해 피아노 솔로로서의 연구작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11월, BMC에서 상주예술가로서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마지막 무대에서는 헝가리를 대표하는 현대음악의 두 거장, 리게티와 쿠르탁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현대음악의 시간속으로 여행하게 될 것이다.
“지난 2년간 상주 예술가로서의 여정은 제 음악 인생에 길이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음악가로서 절대적 자유를 가지고 저의 음악세계 확장을 위한 실험과 여정을 음악의 도시인 부다페스트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 깊었습니다. 이 모든 여정을 가능하게 해주신 한국문화원과 BMC 그리고 제 음악을 살아있는 예술로 승화시켜주신 헝가리 관객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피아니스트 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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