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NE Exhibition #2] the 온-ON
ON-LINE Exhibition #2
<그 다음은, What is Next?> 시리즈: <The Next World/One minute Quarantine>
새로운 플랫폼, 문화원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the 온-ON”오픈
“New Normal, new platform,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COVID-19 이후의 “뉴노멀New normal”시대에 맞게 문화원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 “the 온-ON”을 기반으로
당분간 관객들을 찾아가고자 한다.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참여작가: 파르카스 롤랜드(Farkas Roland)
-파르카스 롤랜드(Farkas Roland)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터미디어 아티스트다.
화폐제도와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인간 삶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작업해 오고 있으며 국내 금천예술공장(2018년),
인천아트폴랫폼(2020년) 입주 작가로 참여했다.
·장소: ‘the온-ON’ kcconline-exhibition.com
·기간: 2020. 08. 31 - 2020. 09. 25
포스트 코로나 시대, 헝가리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 낸 인간의 성찰
지난 <한국의 샤머니즘, 굿, 영혼의 숨결>에 이은 두 번째 온라인 전시는 <그 다음은, What is Next?> 시리즈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인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주제, 즉 인간의 욕망, 자본주의와 물신화, 기후 변화 등을 통해 앞으로 우리의 삶의
태도와 생활방식에 관한 성찰 및 방향성을 작가적 시선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이 시리즈의 참여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 금천예술공장,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공주국제미술제 등 한국의 유수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국제 예술제에 다수 참여했던 헝가리 출신 작가 파르카스
롤랜드(Farkas Roland)와 사보 클라라 피트라(Szabó Klára Petra)이다.
본 전시는 두 개의 주제로 나눠진다. <The Next World/One minute Quarantine>는 올해 상반기에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진행된
파르카스 롤란드의 개인전으로, 이번 헝가리에서의 온라인 전시에서는 기존의 미디어 작업을 한국의 웹툰 방식으로 해석해 새롭게 소개된다.
최근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생길 수 있는 결과를 예고하며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
가에 대한 고민을 던지고 있다. 작가는 이 위기 상황이 불러온 영향, 즉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금의 세계에서 세계와 자유, 민주주의,
연대의식, 환경오염, 그리고 경제문제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얘기한다.
<The Next World 더 넥스트 월드>에서는 야외에 만들어진 ‘패션 숍’을 통해 시장경제를 표현했다. 점차 거대해지고 있는 패션 산업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본에 경도된 노동력 착취라는 문제에 집중한다. <One minute Quarantine 1분 격리>의 배경은 골프장이 있는 거실로,
거기에는 가상의 한 사업가가 등장한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버린 현실 세계가 그의 모순된 ‘철학적’사유의 순간과 영상을 통해
교차로 보인다. 이를 통해 작가는 위기의 상황 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나 고생하고 있을 대다수의 노동자들이 재평가되는 반면,
스스로 격리가 가능함은 결국 상류사회가 누리는 특권일 뿐이라는 사실을 교묘히 드러낸다.
- 첨부파일